외환당국이 지난해 하반기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물거래액이 1억8700만달러 순매도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당국이 외환 순거래액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와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외환정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작년 하반기 거래내역을 공개했으며 올해 상반기 거래내역은 거래 기간 종료 이후 3개월 안에 발표됩니다.
이후 하반기부터는 분기별로 순거래액을 발표하며 발표 시점은 역시 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