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포에서 두 개 브랜드 운영하는 복합매장 전략 눈길
우리나라 1인가구 비중은 현재 28.6% 수준이다. 2045년에는 이 비중이 36.3%까지 늘어나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코노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1코노미의 영향력이 가장 큰 분야는 단연 외식분야. 1인가구 비중이 적었던 시절에는 가족이 여럿이 함께 외식을 하거나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혼밥`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외식 창업 분야에서도 1인가구, 1코노미를 겨냥한 창업아이템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도시락이나 1인 메뉴, 1인분 배달 등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각광을 받고 있다.
미스터보쌈과 스탠딩스테이크를 운영하는 ㈜푸디아의 관계자는 "최근 매출을 분석해 보면 1인분 메뉴나 포장, 배달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혼밥을 하더라도 보다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자 하는 니즈도 높아지고 있어서 하나의 매장에서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복합매장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푸디아는 미스터보쌈과 스탠딩스테이크를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매장으로 창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복합매장은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보쌈의 경우 여럿이 먹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으나, 미스터보쌈에서는 하나보쌈, 보쌈도시락, 보쌈막국수세트 등으로 1인가구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이크 역시 1인분 단위의 스테이크박스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이면 여러 메뉴를 동시에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스터보쌈은 오는 4월 10일(수), 4월 24일(수) 오후 3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푸디아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창업설명회에서는 외식 창업트렌드와, 불황을 극복하는 노하우와 성공창업의 비법, 미스터보쌈&스탠딩스테이크 복합매장에 대한 창업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창업설명회 참석 시에는 인테리어 자체시공(도면감리비 별도) 및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므로, 업종전환 및 신규창업을 고려중인 창업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