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저점 매수보다는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및 신용 등급 변경 여부가 가시화될 때까지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센티멘트 악화 지속으로 극적인 매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된 것은 최악의 국면을 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주가는 PBR로 절대적 저평가 국면으로 하락하면서 일부 저가매수 움직임도 관찰되지만 다른 차입에서 채무 불이행 발생시 조기지급 사유가 발생하는 등 도미노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외부 변수, 기말 환율에 부채비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항공사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제현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우려는 신용등급이 BBB-에서 BB급으로 하락하거나 연결부채비율이 초과하면 조기지급 및 기한이익 상실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며 "2019년부터 변화된 회계기준 적용시 부채비율 추가 상승을 감안할 때, 리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