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기업가, SNS 스타들이 너도나도 롤렉스, 파텍 필립과 같은 명품 시계의 클래식 제품을 수집하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투자대상으로 보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거품이 끼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NYT는 수집가들이 시계를 단순한 치장물이 아닌 투자 포트폴리오 내 새로운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LA에서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한 한 시계 투자자는 "좋은 빈티지 롤렉스를 사는 것은 네슬레나 구글과 같은 회사 주식을 사는 것과 같다"며 "전형적인 블루칩"이라고 말했다.
이 투자자는 1982년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1만3천 달러에 매입한 후 2년 만에 1만 달러를 벌었다고 말했다.
매체는 빈티지 시계가 2017년 비트코인과 같은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지 아니면 거품이 될지 주목된다며 이는 시간(time)이 알려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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