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끝난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미국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오느냐는 기대와 함께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값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달러와 금에 투자한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끝난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다시 한번 FOMC회의 결과를 정리해주시지요.
-거시경제, 성장률 하향 속에 물가안정 전망
-2014년 10월 이후 추진해온 출구전략 중단
-금리정책, 사실상 연내 금리인상 중단 선언
-유동성 조정정책, 보유자산 매각 9월 종료
-잠시 주춤했던 3대 주가 지수 반등에 성공
Q. FOMC 회의 직후 떨어졌던 주가가 반등함에 따라 금리인상 중단이 증시에 호재인지 악재인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어떻게 봐야 합니까?
-Fed 금리동결, 증시에 ‘호재와 악재 논쟁’ 가열
-일부 증권사, 금리인상이 증시에 호재라고 주장
-금리인상, Fed가 경기회복을 공식적으로 확인
-Fed 금리인상 목적, 경기과열과 증시거품 완화
-금리인상 중단 선언, 신흥국 등 주가 반등 계기
-경제학은 common sense, 상식적으로 생각 필요
Q. Fed가 금리인상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 이달 들어 이탈 조짐을 보였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국제 간 자금흐름, 금융위기 이후 캐리자금
-근거, 피셔의 통화가치 가중 국제자금 이동
-Fed 인상 중단, 신흥국 자금이탈 부담 완화
-저평가 부각,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더욱 유리
-국내 증시, 어제 외국인 4800억원 넘게 유입
-펀더멘탈과 주가 간 괴리, 더욱 심해질 가능성
Q. 말씀대로 어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거셌고 원·달러 환율도 내려가지 않았습니까? Fed의 금리인상 중단이 달러 가치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달러 가치, mercury와 mars 요인에 의해 결정
-mercury 요인, 금리인상 중단으로 달러 약세
-mars 요인, 사상 최대 무역적자로 달러 약세
-15년 후 달러 강세로 봤던 머큐리 요인 약화
-미국 측 요인만을 따진다면 원·달러 환율 하락
-한국 원화뿐 아니라 중국 등 신흥국 통화 강세
Q. 어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6위안대로 떨어졌는데요. 앞으로 위안화 환율이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작년 10월 이후 원화와 위안화 상관계수 0.9
-6.6위안대, 위안화 투기세력 대규모 환차손
-트럼프 공화당 정부 난제, 중국과의 무역적자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 제2 플라자 합의
-종전의 ‘상하이 밀약설’이 강화된 형태가 될듯
-미중 환율 합의→위안화 절상→원화 절상
Q. 다음달 중순에는 미국 재무부의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데 이번 환율보고서 결과도 원·달러 환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요건 변경해서라도 환율조작
-1988년 종합무역법 요건으로 변경 검토 ‘마무리’
-사실상 대미 무역흑자국 모두 지정할 수 있어
-한국?일본 등도 환율조작 못하도록 ‘사전 경고’
Q. 우리 경기에 맞지 않은 풍부한 외환시장이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stock, flow면에서 경기 여건대비 외화 풍부
-외환보유고, 2선 자금까지 포함 5300억 달러
-3대 신용평가사 적정외환보유액, 3800억 달러
-불황형 흑자, 경기침체 속 경상수지흑자 지속
-경기 둔화 속 원화 강세, ‘원高의 저주’ 우려
Q. 이번 Fed의 금리인상 중단으로 달러 투자자는 울상을 짓고, 금 투자자는 반기지 않을까 하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년 흐트러졌던 달러와 금값 사이 역관계 회복
-4월 달러인덱스 88 급락, 금값 1390달러 급등
-10월 달러인덱스 95 급등, 금값 1180달러 급락
-12월 이후 달러 가치와 관계없이 금값 상승
-트럼프의 셧다운으로 탈달러화가 주요인
-계절 요인, 매년 상반기 ‘상승’ 하반기 ‘하락’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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