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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강풍·윈드시어 특보…항공기 무더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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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윈드시어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윈드시어는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현상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기상상황 악화와 함께 타지역 공항의 기상이 나빠지면서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김해행 대한항공 KE1010편 등 항공기 22편이 결항(회항 2편)했고, 48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은 "강풍 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21일(내일) 새벽까지 제주 남부와 산지에 150㎜ 이상, 그 밖에 지역에 30~8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공항 윈드시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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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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