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크로넥스㈜와 미래지향적인 산학관 협력을 통해 업무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도양회 단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정봉훈 원장, 크로넥스㈜ 손영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재래돼지 기반 의료용 미니돼지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의료산업화, 생체재료 개발 협력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산학관 공동 협업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각 기관은 밝혔다.
제주 재래돼지는 2015년 천연기념물 제 550호로 지정되어 약 300두 정도 보존되고 있으며 전신 흑모색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성숙 체중 60~70kg으로 국가 간에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 `나고야의정서`에 대응 가능한 국내종으로 알려져 있다.
크로넥스 손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재래돼지를 활용한 이종장기이식용, 생체재료 생산 및 의료용 SPF 미니돼지를 생산해 사업 다각화 및 바이오 회사로서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