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전담할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광역교통위)가 출범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9일) 오후 세종시 광역교통위원회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광역교통위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역교통위는 지난해 12월 19일 공포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3개월여의 출범 준비기간을 가졌습니다.
광역교통위에는 최기주 위원장과 중앙부처 실장급, 대도시권 부단체장, 민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5개 대도시권 현안은 권역별 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하게 됩니다.
앞으로 광역교통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의 컨트롤 타워로서 권역별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BRT·환승센터 등 세부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개발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 환승·연계체계 강화, S-BRT 도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앞장서 추진한다는 것이 위원회 측의 설명입니다.
최기주 위원장은 "출퇴근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들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여한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정책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광역교통행정을 개선해 단절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며 "국가와 지역, 지역과 지역 사이에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