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미래에셋대우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기업설명회(IR) 축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9'가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경제의 주력 산업인 정보기술(IT),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각의 성장 스토리, 사업전략,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정부 측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해 전도 유망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국 자본시장이 발전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기업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하게 자금을 공급해 기업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업 지배구조 공시제도의 안착을 지원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전통적인 산업으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기업의 성장 여건 조성에 주목하고 벤처 투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 자문 전문위원회에 벤처전문가를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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