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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봄', '워킹화' 제대로 고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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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업계가 각 사의 기술력을 쏟아부은 워킹화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원 산책부터 도보여행, 산행까지 다양한 활동에 모두 착용 가능한 워킹화로 소비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발 건강과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보다는 기능을 우선해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숨 쉬듯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워킹화 `아치스텝 볼케이노 111`을 내놨다. 갑피에 투습 기능이 360도로 이뤄지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를 적용했다고 밀레는 설명했다.

아웃솔에는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하는 `윈드써클`을 추가, 발바닥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소재 지지 장치가 발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노스페이스는 보아 다이얼 시스템, 측면 와이어 구조 등의 기술을 접목한 `다이나믹 하이킹 시리즈`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는 갑피에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방수·발수 기능이 뛰어나다.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을 조절해 각자 발 모양에 맞춰 발등 상·하단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프로스펙스는 워킹화 출시 10주년을 맞아 `메타소닉` 시리즈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한국인의 발에 최적화한 기술력으로, 발볼이 넓은 사람이나 발이 불편한 사람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뛰어난 접지력과 쿠션 효과로 파워워킹을 할 때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송선근 밀레 용품기획부장은 "걷기 운동은 노면 환경에 따라 발목이 뒤틀리거나 발의 피로감에 따라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워킹화를 고를 때는 안전한 중창 설계, 쿠셔닝, 접지력, 착화감 등 기능을 제대로 갖춘 상품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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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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