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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오유진, 장르 오가는 ‘믿보 신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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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확실한 존재감, 신인배우 오유진의 활약이 놀랍다.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에서 한울 의료원 소속 여직원 ‘미선’ 역으로 분한 오유진이 남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지난 방송에서 미선은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영혼이 빙의 된 선양우(조한선 분)에 의해 남자친구가 살해되자 그의 앞에서 절망하며 폭발하는 슬픔을 표현해냈다. 이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채 장례식장에서 슬픔에 복받쳐 눈물을 쏟는 모습까지 소화하며 안타까움마저 선사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오유진은 지난 해 종영한 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서 이미 그 가능성을 검증 받기도 했다. 세상만사 걱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철부지 ‘류아람’ 역을 소화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 극중 오빠로 등장했던 안재현과의 케미까지 작품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던 것.

같은 인물이, 그것도 신인배우가 소화한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오유진의 변신은 놀라웠다. 오유진은 로맨틱 코미디 ‘뷰티 인사이드’ 속의 밝음과 장르극인 ‘빙의’에서 극한의 슬픔을 맞닥트리며 완전히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였다. 로코부터 다크한 장르극까지,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차세대 배우로 역량을 입증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오유진이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변신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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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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