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는 곳곳에 적은 양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경기 동부, 강원 영서와 산지, 충청, 남부 내륙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강원 영서와 산지는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오전에는 서부 지역, 오후에는 남부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 실효 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비의 양이 적어 습도가 충분히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낮 이후로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9∼13m(시속 32∼47㎞)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0∼18m(시속 36∼65㎞)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서해 먼바다, 동해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8m(시속 36∼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서해, 남해 먼바다에서 1∼4m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m, 서해와 남해 0.5∼2.5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