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8일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
환경부 관계자는 7일 "일단 오늘부로 비상저감조치를 모두 해제한다"며 "내일은 발령하는 곳이 없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7일에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광주 등 8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특히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은 7일 연속으로 발령돼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이전에는 나흘 연속이 최장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사흘 연속이 가장 길었다.
금요일인 8일(내일)에는 경기 남부·대전·세종·충북·전북·대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수도권·충남·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미세먼지 해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