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로 변신을 결정한 롯데칠성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16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롯데칠성우는 15.27% 상승한 77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칠성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낮추는 주식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오는 2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5월3일 신주가 상장되면 발행주식 수가 10배 늘어나는 대신, 주가는 10분의 1로 낮아지게 됩니다. 보통주 79만9,346주는 799만3,460주로, 우선주 7만7,531주는 77만5,310주로 늘어납니다.
롯데칠성이 지난 1973년 상장한 이후 46년 만에 주식분할에 나선 것은 1985년 1만원이던 주가가 160만원에 이를 정도로 올라 주식분할을 요구하는 투자자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및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주식분할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소액 투자자도 부담 없이 롯데칠성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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