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진에어의 사외이사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진에어는 오늘(5일) 조 회장과 오문권 인사재무본부장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이사회의 구성이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 측은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의 수가 사내이사의 수 보다 많아지게 돼 보다 투명한 경영 환경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이 구성돼 보다 객관적인 의사 결정 체제를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에어는 지난해 8월 이후 경영문화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권한 강화와 사외이사 비중 확대, 법무실 신설, 사내 고충처리시스템 구축, 직종별 유니폼 개편 등을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