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제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영상화 가능한 소재의 장편 소설 공모전으로 2016년 9월 시작되어 매 년 완성도 높은 창작물을 배출해 내고 있다. 해당 공모전은 능력 있는 작가의 발굴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의 탄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치열한 시장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는 ‘추미스, 컬러를 입다’라는 컨셉으로 단일 장르의 경계와 뻔한 스토리텔링을 넘어 선 복합 장르로 응모 분야를 확대했다. CJ ENM은 응모작 가운데 영화, 드라마로 기획 가능한 작품에 대한 검토를, 카카오페이지는 당선작의 온라인 및 모바일 연재 서비스를 담당한다. 총 상금은 6,000만원 규모다.
2018년 개최된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해연 작가의 <내가 죽였다>는 지난 1월 30일 카카오페이지에 런칭 후 누적 평점 9.7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반전의 미를 보여주는 소설”,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주인공들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독자와 끊임없이 밀당하는 이야기” 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지난 2월 19일 런칭한 초연 작가의 <암흑검사> 역시 “초반만 봐도 흡인력이 장난 아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검사라는 신박한 캐릭터로 벌써부터 시리즈물이 기대되는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3월부터 나머지 수상작인 <반전이 없다>, <일곱번째 배심원>, <호랑낭자뎐>을 매월 한 작품씩 순차적으로 런칭 할 예정이며, CJ ENM에서는 수상작들의 영상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제3회 공모전은 기존의 ‘추미스 공모전’과 동일하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포함하되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로맨틱 스릴러 등 장르요소가 가미, 혹은 혼합된 장편 소설을 대상으로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참가자는 4월 30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접수할 수 있다. 기존 연재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들도 참여 가능하다. 당선작은 6월 24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CJ ENM은 대상(1편)에 3000만원, 금상(2편)에 각 1000만원, 우수상(2편)에 각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직접 계약을 맺고 연재에 적합한 소설로 기획 개발되며, CJ ENM과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임명균 한국영화사업부장은 “작년 수상작들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 올해는 더욱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영상 콘텐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J ENM 의 IP 소싱 및 비즈니스를 맡고 있는 시연재 마케팅담당은 “영화, 드라마, 2차 부가사업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할 수 있는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목표”라며 “특히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확장 가능한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를 가진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