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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냄비 올려놓고 외출했다가'…주방 전소, 이웃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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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 8분께 부산 해운대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위층 거주자 3명이 옥상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불은 1층 집 주방을 모두 태워 66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추산)를 낸 뒤 9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집주인 김모(69)씨가 가스레인지 위에 튀김 냄비를 올려놓고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튀김기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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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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