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질경찰>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이선균의 가장 악질같은 얼굴이 담긴 조필호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본인만의 매력을 입히는 대체불가 매력의 배우 이선균이 아직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스크린을 찾는다.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악질경찰>에서 이선균이 맡은 조필호는 악질 중의 악질 경찰이다.
이선균은 지난 월요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조필호는 경찰이지만 거의 인간쓰레기에 가깝다. <끝까지 간다>의 고건수는 최소한 경찰의 기본은 지키지만 <악질경찰>의 조필호는 경찰로서 해야할 일보다는 범죄자에 가깝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설명했다.
영화 속 조필호는 온갖 비리를 일삼다 경찰 압수 창고까지 손을 대다 폭발사고의 용의자로 몰린다. 그 어떤 위기도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지만 이번만은 조필호에게도 쉽지 않다.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쥔 미나를 쫓고, 동시에 미나를 옥죄어 오는 거대기업 회장의 오른팔 권태주와 휘말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간다.
<공공의 적> 강철중, <끝까지 간다> 고건수를 넘어서는 강렬한 캐릭터 조필호는 이선균의 빈틈없는 연기로 완성될 수 있었다. “필호의 감정으로 관객들이 같이 움직여야 하는 영화다. 관객들과 함께 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다”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이선균은 폭주하고 분노하며 관객을 쥐락펴락한다.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이선균의 얼굴을 찾고 싶었다”는 이정범 감독은 “조필호가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만나 한층 더 짙어지고 결이 풍부해지고 진해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무후무한 캐릭터 조필호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입체감을 살려낸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 이선균, 영화 <악질경찰>로 그의 인생 캐릭터가 다시 경신될 것이다.
이선균의 폭발적인 연기로 만들어진 역대급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영화 <악질경찰>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