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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직한 기업" 美, 동맹국에 화웨이 5G 제외 압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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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동맹국에 화웨이를 5G 네트워크에서 제외하라고 압력을 지속해서 가하고 있다고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주 정부와 통신 규제 당국은 화웨이에 대해 "사기 및 부정직한 기업"이라고 비판하며 5G 네트워크에서 제외하는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날 MWC바르셀로나에 참석한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사이버 담당 부차관보는 "미국은 동맹국들과 화웨이가 보안 위협이 되는 것에 대해 잘 이야기했다"면서 "이들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 이해했다"고 말했다.


WSJ은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독일,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국가가 이미 화웨이를 5G 네트워크 계획에 포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트레이어 부차관보는 화웨이의 스파이 행위에 대한 증거들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영국에서 나온 보고서를 인용하며 "중국 정부로 인해 조작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길 원하는지, 아니면 더 안전한 것을 가지길 원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화웨이 대변인은 "우리는 몇번이나 그런 것처럼 미국 정부의 우리를 향한 피곤하고 근거 없는 혐의를 부인한다"면서 "사이버 보안은 기술과 약속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며 정치와 증거 없는 암시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화웨이의 켄 후 순환 회장은 "5G와 관련해 30건의 계약을 마쳤고 18개의 계약은 유럽, 9개의 계약은 중동, 3개의 계약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따냈다"고 말했다.


후 회장은 "특히 한국의 LG U플러스는 화웨이에 1년에 만개가 넘는 5G 기지국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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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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