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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뚝뚝'…다시 저금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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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뚝뚝'…다시 저금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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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대 초반까지 근접하며 그동안의 금리 상승분을 사실상 모두 반납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4%를 향해 가던 가계대출 금리의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3.5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직전이었던 10월을 정점으로 석달 연속 떨어지며 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2%까지 떨어지며 (2016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책모기지 상품인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도 한때 3% 중반을 바라봤지만 어느덧 2%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시장금리의 하락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이어지고 경기둔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은행채 5년 만기 금리는 2%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있고 경기 불확실성도 여전해 당분간 대출금리도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예상보다 미국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중국도 6%대를 지켜내느냐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전체적으로 세계경기가 그리 좋지 않아요. 국내도 금리가 오르긴 힘들 것 같아요. 당분간 지금 수준을 유지하거나..."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고정금리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1월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40%를 돌파하며 1년새 10%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 고정금리가 많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고 있는 점도 고정금리 비중을 높였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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