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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김강우, 모든 것은 그의 손바닥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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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악’ 김강우가 조종하는 게임의 2차전이 시작된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에서 김강우(조세황 역)가 팔찌를 손에 넣은 주지훈(강곤 역)을 이용한 게임을 시작한 가운데, 소시오패스적인 잔혹함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섬뜩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이 싸움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9, 10회에서 조세황(김강우 분)은 신구철(이대연 분)을 이용해 강곤(주지훈 분)을 폐기물 소각장으로 유인했고, 스마트 안경을 이용해 상황을 지켜보며 유철조(정인겸 분)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어 팔찌를 사용하는 강곤을 지켜보던 조세황은 아직 아이템의 힘에 적응하지 못하는 강곤의 미숙함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또한 팔찌를 회수하려는 유철조의 행동을 저지하며 “이 게임은 내가 컨트롤합니다”라고 외친 조세황은 앞으로 한 시간 뒤 고대수(이정현 분)을 살해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강곤이 고대수를 구하고자 달려갔지만 결국 조세황이 지닌 사진첩의 힘에 의해 고대수는 숨을 거뒀고, 조세황은 강곤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일주일 남았어요. 잊지 말아요”라며 다인(신린아 분)의 살해를 예고했다.

특히 강곤과 유철조의 싸움을 지켜보던 중 “이러면 재미없는데. 강 검사님 겨우 이 정도였어요?”, “그래! 그거예요!”라고 외치며 마치 격투기 대회를 관전하는듯한 태도를 보인 조세황. 그는 강곤이 고대수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끼를 던지고 이를 폭소로 바라보며 살인조차도 게임으로 여기는 잔인한 내면을 드러내며 오싹함을 더했다.

한편, 김강우의 손바닥 위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뒷이야기는 26일 밤 10시 MBC ‘아이템’ 11, 12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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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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