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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라인 - 하태민의 증시 돋보기] 약해지는 코스닥... OOO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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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하경민 앵커

출연 : 하태민 티엠그로스 대표

방송일 : 2019년 2월 25일

Q. 지난주 금요일 이 시간에 하락종목수가 늘어난다는 점을 지적해주셨는데, 금요일 오후장 분위기는 지난주 중 가장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이 좋지 않았는데요.

지난주 증시의 가장 큰 특징은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약세와, 코스닥지수 하락에 비해 과도한 하락종목수의 급증이다. 화요일부터 코스닥시장의 약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 갈수록 상승종목수는 줄고 하락종

목수는 늘어나고 있다. 금요일 장중에는 800개를 넘어설 정도로 분위기가 싸늘했다.

Q. 이달 중순까지만해도 유가증권시장 보다는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강했는데, 지난주부터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렇게 코스닥시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 원인은 금융투자와 사모펀드의 강력한 순매도에서 찾을 수 있겠다. 금융투자의 코스닥 순매도는 1월 하순부터 지속되어온 일인데, 한동안 잠잠하던 사모펀드가 지난 14일부터 순매도 분위기를 보이더니 지난주 화요일(19일)부터 규모가 커지면서 코스닥시장의 수급이 기운 것으로 파악된다. 수요일부터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도 급감했고, 급기야 금요일에는 외국인, 연기금마저 순매도를 보임으로써 하락종목이 800개를 넘어가는 약세장이 전개된 것이다.

Q. 그렇다면 코스닥을 압박하는 투자주체로서 금융투자가 무슨 종목을 주로 팔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떤 종목을 주로 팔고 있나요?

금융투자란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주로 포함되었다고 보면 되는데, 지난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순매도 상위종목과 시가총액 순위가 거의 일치한다. 따라서 지수 추종 펀드의 환매에 따른 매도 등이 원인이지 않나 싶다.

Q. 금융투자는 시장을 팔았다고 봐야겠군요. 사실 1월 코스닥시장 약세를 형성하는데 사모펀드가 역할이 컸는데 다시 사모펀드가 매도를 늘리고 있구요. 사모펀드는 어떤 종목을 주로 팔고 있습니까?

사모펀드의 순매도 내용은 상당히 다르다. 우선 신규상장종목인 셀리드에 대한 순매도가 232억으로, 이 기간 중 전체 순매도 766억의 30%에 달해 사모펀드의 순매도 규모 급증은 일시적 성격이 강해보인다. 하지만 에이비엘바이오, 펄어비스, JYP, 펩트론 등 이들의 매물을 받은 종목들은 지난주 내내 상당히 무거운 주가흐름을 보였기에 이들의 매도가 종목별로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큰 상황이다. 매도 종목에 있어서 공통점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Q. 결국 정리해보면 금융투자는 환매 등으로 시장을 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종목별 대응을 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군요. 수급 측면에서 코스닥시장의 약세 요인을 살펴주셨는데 질적인 측면에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할까요?

바이오시밀러업체들에게 4분기는 매우 중요하다. 연간 매출의 50% 정도가 4분기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7년의 경우도 4분기 매출이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이다. 그런데 작년 4분기에는 매출액이 고작 1,88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나 급감했고,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18년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이 252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오늘 셀트리온의 실적도 발표가 되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볼 때 셀트리온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가총액이 9조대로 코스닥시장에서 독보적인 규모여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금요일 실적에 대해 이번주 초반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 관찰할 필요하다.

Q. 2월을 마지막하는 이번주는 국내외로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워낙 큰 이슈들이다보니 몇 번을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이슈들과 주식시장 입장에서 놓치지말아야할 대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MSCI EM지수 내 중국 A주의 20% 편입여부가 확정됐다. 작년 9월, MSCI는 중국 A주를 단계별로 2020년까지 2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대로라면 MSCI EM지수 내 중국 A주 비율은 8월말, 현재의 0.7%에서 2.8%로 상향된다. 이러한 상향은 심리적 측면에서 악재다.

Q. 오늘 살펴보니 이제는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월 마지막주 출발을 보시면서 주목할 포인트들을 짚어주시죠.

우리가 주식시장 하락을 걱정하는 이유는 구좌에 일년 내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응이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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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라인 1부(연출:이무제 작가:은빛나)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국경제TV 홈페이지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IPTV(KT 올레TV:180번 SK 브로드밴드:151번 LG U플러스:162번), 유튜브 한국경제TV 채널 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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