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즉 MSCI가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A주, 본토 주식 편입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중국의 A주 편입이 확대될 경우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예상대로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지 중국 주가는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SCI에서 중국 주식 편입을 늘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투자 안내판, 신용등급과 벤치마크 지수
-MSCI·FTSE·S&P·다우·IMF 등 다양
-양대 벤치마크, FTSE지수와 MSCI지수
-FTSE ‘유럽계 자금’ MSCI ‘달러계 자금’
-MSCI, 이달 말 中 A주 3차 편입 발표 예정
-A주, 상해와 선전증시 상장 ‘중국 본토 주식’
Q. 한가지 궁금한 것은 글로벌 양대 지수인 FTSE와 MSCI 지수에서 중국의 지위가 다소 다른데요. 왜 그렇습니까?
-MSCI, 선진국·신흥국·프론티어 국가
-FTSE, 신흥국 구분 ‘선진 신흥국 vs 신흥국’
-MSCI 지수 ‘신흥국’ FTSE 지수 ‘선진 신흥국’
Q. 우리로서는 FTSE 지수보다 MSCI 지수가 중요한데요. 이번 조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작년 연례회의 결과를 다시한번 정리해주시지요.
-중국 추가 편입, 2017년 5%→2018년 20% ‘확대’
-작년 5월과 8월 편입, 이번에 잔여 쿼터 편입
-신흥국 지수 내 비중, 0.7%→3.4%로 제고
-사우디아라비아, 신흥국 편입→한국 영향 주목
-아르헨티나, 2017년에 이어 신흥국 재진입 실패
-한국, 예상대로 선진국 예비명단 재진입 실패
Q. 미국과의 마찰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중국이 양대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중국, 경상과 자본거래 ‘시장 지위’ 못 받아
-경상거래, 2001년 WTO가입에도 ‘비시장경제’
-트럼프 정부, 중국의 불공정행위 빈발 ‘불만’
-중국, 2017년부터 ‘시장경제지위’ 받으려 노력
-자본거래, 신흥국 지위를 받아 보조 맞춰
-미중 마찰 악화시, 3차 확대안 연기 가능성
Q.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는데 글로벌 양대 벤치마크 지수가 중국을 추가 편입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중국, 위안화 국제화 통해 성장동인 보완
-무디스, 고부채·경기둔화·재무건전성 지적
-증시?환시 등 시장 접근성 ‘여전히 제한’
-올해 5%대로 추락, 개방 통해 ‘경기 부양’
-뱅가드 등 MSCI 고객 금융사, 편입 요구
Q. 작년 두 차례에 이어 이달 말에 중국 A주의 편입이 확대될 경우 국내 증시는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부정적 측면이 많지 않습니까?
-통CG> 지수 추종여부, passive와 active 펀드
-passive, 전체 펀드 중 ‘6분의 1’에 불과
-작년 12조 매도 예상 속 ‘2조 매도’ 그쳐
-증권사, 외국자금 최대 10조원 이탈 우려
-조정도 투자매력 있어 가능, 과잉해석 자제
-체리 피킹, 부양노력 등에서 한국보다 유리
Q. 중국 A주 편입 확대에 따라 국내 증시가 맞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지위를 높일 필요가 있는데요. 현재 우리의 지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MSCI 제외한 벤치마크 지수 ‘선진국’
-다우 1999년 S&P 2008년 8월에 편입
-FTSE 지수, 2009년에 선진국 편입
-MSCI, 2008년부터 선진국 watchlist
-2015년 연례점검, 선진국 예비명단 탈락
Q. 올해도 우리 입장에서는 선진국 예비명단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느냐도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주식과 외환시장 마감시간 30분 연장
-외국인 등록제 24년만 개편, 차별 제거
-많은 개선 불구, 시장 접근성 ‘여전히 불만
-상시 환전 NDF 제한, 원화 태환성 부족
-탈락하면 ‘낙인 효과’로 재진입 쉽지 않아
-홍남기 경제팀, 국가 IR 활동 필요한 시점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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