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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갈등 극심하다지만…1월 日 관광객 한국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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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세계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1월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늘어난 268만9천40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방문자의 국적별로는 한국이 77만9천400명으로 최다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0% 줄긴 했지만 강제노역 판결, `초계기-레이더` 문제,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해체 등을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서도 한국인들에게 일본이 관광지로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한다.
한국 다음으로는 중국이 작년 동기보다 19.3% 증가한 75만4천400명으로 많았다.
이어 대만이 38만7천500명(10.5% 증가), 홍콩이 15만4천300명(3.9% 감소)으로 뒤를 이었다.
양국 갈등은 한국으로 향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발걸음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20일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일본인 대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나 증가했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53%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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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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