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2019년 첫 단독 콘서트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14일~17일 총 4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을 통해 수많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형 아이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러블리즈는 처음으로 스탠딩이 아닌 극장형의 콘서트를 진행, 팬들과 더욱더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며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팬들은 이에 보답하듯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공연장에서 상영되는 뮤직비디오 음악에 맞추어 우렁찬 응원으로 화답했다. 또한 러블리즈의 첫 인사가 끝난 후 "지금, 우리. 러블리너스 입니다."를 외쳐 시작부터 공연장의 열기를 예열하기 시작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2` 이후 1년 만의 콘서트로,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를 비롯한 미니5집 `생츄어리` 주요 수록곡, `아츄(Ah-Choo)`, `안녕(HI!)`, `Destiny(나의 지구)` 등 대표곡까지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로 청순 상큼하면서도 화려한 러블리즈의 매력으로 인해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콘서트는 총 9개의 파트로 나눠진 23곡의 세트 리스트와 함께 러블리즈 특유의 매력부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로 오프닝 무대를 연 러블리즈는 "오늘 눈이 내려서 겨울 나라 콘서트 분위기가 확 난다. 대기하느라 팬들이 추웠을 것 같다."며 "저희가 따듯하게 만들어 드리겠다"며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4계절 발라드 편곡으로 이루어진 `꽃점+여름 한 조각+리와인드+첫눈` 무대를 비롯한 뮤지컬 편곡이 돋보이는 `카메오(CAMEO)`, 최초로 선보인 무대 `백일몽`, 지난 크리스마스 역주행 곡 `종소리` 등 라이브밴드 편곡으로 이뤄진 다이내믹한 곡들과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러블리즈 특유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솔로 무대였다. 첫날 `진-케이-미주`를 시작으로 2일 차 `지애-수정-지수`, 3일 차 `베이비소울`, 4일 차 `예인`까지 자작곡 무대 부터 감미로운 발라드, 록 스피릿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리더 베이비소울은 "아쉬움이 남는 무대지만 하루하루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그런 바가 잘 보여졌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공연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러블리즈는 `어제처럼 굿나잇`을 선보이며 장장 3시간이 넘는 `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4일간의 콘서트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아시어투어 준비에 매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