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호떡만두` 판매 호조로 겨울 군만두 시장 선두에 올랐습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4분기 국내 군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34.8%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 측은 10월 출시한 `생가득 호떡만두` 3종이 이번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끌며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이 64.5% 성장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군만두시장은 약 600억 원 규모로 날씨가 추워지는 4분기가 성수기로 꼽힙니다.
풀무원은 국내 군만두시장에서 2017년 4분기 23.7%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나 2018년 10월 생가득 호떡만두 출시 후 34.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겁니다.
생가득 호떡만두는 올해 1월까지 약 63만여 봉지가 팔려 누적매출 5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호떡만두 아이디어는 부산의 명물로 유명한 `씨앗호떡`으로, 일반 호떡보다 더 얇으면서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를 개발한 뒤 모짜렐라 치즈, 중국 사천식 만두를 조합했습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PM은 "호떡만두 3종은 군만두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만두"라며,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 시장에서 만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만두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