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해 경상수지 764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998년 이후 2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48억2천만 달러를 포함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64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서비스수지 개선 영향으로 전년(752.3억달러)에 비해 확대됐습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97억4천만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지만 전년(-367.3억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를 다소 줄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늘면서 여행수지가 개선을 보였고 건설과 운송수지 역시 적자폭을 줄였습니다.
지난해 상품수지는 1,118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6,254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8% 늘며 금액 기준 역대 1위를 기록지만 수입도 유가 상승에 따라 늘면서 흑자 규모는 다소 축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