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하며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설명절 영향으로 거래가 감소하고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은 전주(-0.08%)보다 축소됐습니다.
자치구별로는 투자 수요가 많았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면서 양천구(-0.21%)와 강동구(-0.19%), 강남구(-0.15%)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7% 하락하며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강남권에서는 개포래미안블레스티지, 송파헬리오시티 등 대규모 신규 입주의 영향으로 강남구(-0.47%), 강동구(-0.35%), 서초구(-0.23%), 송파구(-0.14%) 등 강남4구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