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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인근에 신규 연수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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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직원들이 휴양지로 쓰는 연수원의 추가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자를 내야하는 부채가 60조원이 넘는 LH가 강원도 속초에 멀쩡한 연수원을 놔두고 또 짓는게 맞느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본사 인근에 연수원을 추가로 짓기로 한 것은 기존 속초 연수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경기도 성남에 있던 본사가 경상남도 진주로 이전하면서 속초 연수원까지 차로 6시간 이상 걸리다보니, 직원들의 단기연수나 워크숍 장소, 휴양지 등으로 쓰는데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경제TV 취재결과, LH는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연수원 건립계획안에 대해 지난달 말 감사의 경영 권고 절차까지 끝냈습니다.

이에따라 조만간 해당 부서가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될 전망입니다.

멀쩡한 연수원을 놔두고 LH가 새 연수원을 또 짓기로 하면서 방만경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채를 많이 줄였다고 하지만, LH는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부채만 아직 60조원이 넘기 때문입니다.

LH의 설립 취지인 국민 주거안정에 투자 할 돈도 부족한 데 연수원을 또 짓고, 거기에 재원을 낭비할 때냐는 지적입니다.

새 연수원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해도, 기존 속초 연수원은 매각하거나 효율화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이같은 경영판단이 빠진 것도 문제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에대해 LH는 "3천명 가량의 정규직 전환으로 연수원 이용 수요가 크게 늘었고,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본사 인근에 새 연수원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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