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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메기’ 온다...신한-토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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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눈치작전이 한창입니다.

먼저 간편송금업체 토스가 신한금융과 손잡고 진출을 선언했는데, 기존 인터넷은행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3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를 앞두고 금융회사간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키움증권이 인터넷은행 진출을 선언했지만, 이렇다 할 경쟁상대가 나타나지 않아 흥행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었는데, 최근 상황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간편송금업계 1위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신한금융과 손잡고 인터넷은행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토스-신한 컨소시엄의 지분구성은 ICT기업인 토스가 34%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간편송금으로 이름을 알린 토스는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100만 명으로 1조3천억 원 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컨소시엄 참여기업 후보군엔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과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 등이 오르내리고 있어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카오뱅크 관계자

“토스정도의 ICT경험이 있고, 신한이야 워낙 쏠(SOL)부터 디지털에 관심도 많고 지금부터 해왔던 것도 성과가 있잖아요. 서로를 잘 알아본 것 같아요.”

<인터뷰> 케이뱅크 관계자

“신규 인터넷은행이 나오게 되면 인터넷은행들이 각자의 색깔을 내기위해서 더 경쟁을 치열하게 할 거고요. 인터넷은행 자체의 시장 파이도 더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주주인 토스가 기업가치 평가와는 별개로 아직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의 경우 자본금 확충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토스 측은 “지난해 말 900억 원을 투자받아 예비인가 심사 기준인 250억 원을 맞추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본 인가시엔 추가 투자를 유치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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