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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두 번째 팬미팅 '디어 버디' 성료…팬사랑으로 가득 채운 1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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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두 번째 단독 팬미팅 `디어 버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자친구 The 2nd FAN MEETING `Dear. Buddy -Cross the Sunset``을 열고 3천 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첫 단독 팬미팅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두 번째 팬미팅으로, 여자친구는 신곡 `해야`로 화려한 포문을 열며 팬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어 여자친구는 `Memoria`, `One`, `Love Bug`,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 등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최근의 관심사를 키워드로 꼽아보는 `Tok! Talk! Keyword` 코너도 마련됐다. 여자친구는 반려견부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을 언급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유주는 `SKY 캐슬` 속 주인공들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따라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여자친구는 버디와 함께 팀을 이뤄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는 등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멤버들의 비화를 전하는 `심장아 나대지마`, 음절을 조합해 미션을 수행하는 `씽!씽!뭅!뭅!`까지 다채로운 코너들로 150분을 꽉 채웠다.

팬미팅 말미에는 오는 5월 18~19일 양일간 여자친구의 단독 콘서트가 개최될 것임을 깜짝 예고, 팬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여자친구는 "팬미팅 자리에서 콘서트 소식을 전할 수 있게돼 기쁘다"라며 "여자친구와 버디 모두에게 보물 같은 선물이기를 바란다. 더 좋은 무대들 준비할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여자친구는 `A Starry Sky`, `Vacation`과 버디를 위한 팬송 `기억해(My Buddy)`를 부르며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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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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