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올해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CBSI가 전월보다 4.3포인트 하락한 76.6로 4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전년 12월보다 공사 발주 등이 급격히 위축되는데, 이러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지수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만, 정부가 1월 말, 23개 총 24조 원 규모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발표한 것이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지수 하락폭이 예년에 비해 다소 완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2월 CBSI 전망치는 지난 1월보다 5.6포인트 상승한 82.2를 기록하는 등 업계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