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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통증 지속된다면 '목디스크초기증상'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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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많은 현대인들이 뒷목을 비롯해 어깨통증 등 각종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무리한 업무로 인한 것인지 질병에서 오는 탓인지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가만히 앉아서 모니터 화면을 장시간 들여다봐야 하는 사무직은 아무래도 목과 어깨에 관련된 질환을 많이 앓는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봐도 뒷목통증이나 목근육통증이 지속된다면 목디스크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염증 내지는 파열이 생기면서 신경학적 근골격계적 질환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마치 근육통처럼 어깨통증 이나 견갑골사이통증 등을 유발할 수있으나 점차 반복되면서 신경학적 저림증을 수반할 수 있는데 이 때 만성적으로 오기도 하고, 급성으로 유발되기도 하여 초기진단이 중요하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으로는 ▲두통, 팔통증, 어깨통증, 뒷목통증 등이 지속된다 ▲목에서 연결된 신경을 눌러 팔이나 손이(특히 한쪽이) 저린다 ▲손가락에 부분적인 감각 이상이 있고, 근력이 약해진다 등을 들 수 있다.

목디스크초기증상은 비교적 가볍지만 뒷목통증과 목줄기 통증을 6주이상 방치하면 증상은 점점 악화된다. 특히 뒷목통증이 계속되면 뒷쪽에 있는 후두신경이 자극되면서 두통 등이 같이 초래되기도 하여 만성화되는 경향성이 생길 수 있다.

목디스크원인은 많은 원인으로 노화로 볼 수 있어 40대 이후에 생기는 것이 흔하지만, 최근들어 10-20대의 거북목증후군 및 일자목증후군이 증가하면서 젊은층까지 연령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목디스크 진료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24.3%나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10~20대 환자들의 목디스크 진료비가 크게 늘었는데 단순히 퇴행성 질환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자세가 바르지 않은 젊은 층도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치료방법으로는 너무 심한 경우라면 목디스크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5%이내에 불과하며, 목디스크초기증상의 대표적 치료방법에는 특수영상장비하에 신경염증을 제거하는 인터벤션시술 및 일자목교정과 같은 재활치료가 있다.

`C arm`이라고 하는 특수영상장비하에 디스크와 신경 주변에 직접 주사치료를 시행하는 시술치료는 외래에서 간단하게 시술될 수 있어 대학병원에서도 대표적인 시술요법이며, 시술에도 불구하고 자꾸 재발성 경향을 띠는 디스크의 경우에는 물리치료를 통하여 재발방지를 할 수 있다.

분당 미금역 콕통증의학과 관계자는 "목 디스크는 무엇보다 초기치료 및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목디스크에 좋은 운동을 생활화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부터 어깨까지 등받이에 닿도록 하는 것이 좋고 비교적 초기 때 치료를 시행하고 질병에 대한 인지를 하는 것이 수술적 치료의 가능성이 적다 "고 조언했다.

이어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어야 하는 학생과 직장인은 허리를 곧게 펴 앉아 목을 뒤로 천천히 젖혀 목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목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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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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