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햇반과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21일부터 인상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햇반 제품은 평균 9% 오릅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쌀값 상승이 주 인상 요인이라며 "쌀 생산량이 감소해 2018년 햅쌀 가격(2018년 10월~2019년 1월 평균)은 kg당 평균 2,461원으로 전년 동기(1,927원) 대비 27.7% 올랐고, 연평균으로는 2018년 kg당 2,271원대로 전년 대비(1,678원) 35% 상승했다"며, "올해도 1월에 kg당 2,469원으로 더 오르며 쌀값 고(高)가격대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10g 햇반 가격은 기존 1,480원에서 1,600원으로 가격이 뛸 예정입니다.
햇반컵반 가격도 쌀값 상승 영향으로 평균 6.8% 인상합니다.
수산물 가격 인상으로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이 전년 대비 23% 올랐고, 액젓 역시 멸치 가격이 2016년 kg당 622원에서 2018년 1200원으로 2배가량 뛴 것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장류는 고추분, 소맥분, 밀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평균 7%, 다시다는 멸치, 조개, 한우 등 원재료가 상승으로 평균 9%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