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예술 창?제작 지원사업 ‘파라다이스 아트랩(Paradise Art Lab)’을 통해 총 10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3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당선된 권병준, 권하윤, 김영주&조호연, 김윤철, 뭎, 양아치, 열혈예술청년단, 이장원, 클로잎, 팀보이드(가나다순) 등은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로, 전시에서 공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포용하고, 재창작에서부터 신작까지 폭넓은 창작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작품에는 총 3억원의 제작비 및 프로듀싱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하반기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정 이사장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국내 작가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엿보았다”며, “앞으로 문화재단은 작가들이 역량을 맘껏 발휘하고 국내외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9년 우경문화재단으로 시작한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헌한 개인과 단체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상찬사업으로 ‘파라다이스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