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S-Oil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규 프로젝트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급락의 여파로 정유 사업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5.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함 연구원은 이어 "양호한 수요를 바탕으로 윤활기유 부분 또한 지난해보다 개선된 움직임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설비에 따른 이익기여도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RUC·ODC가 정상 가동을 못했지만 올해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휘발유 가격은 높은 재고와 미국의 정제소들의 생산 확대 여파로 인해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함 연구원은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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