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몰리는 봄 시즌, 예약이 꽉 찬 웨딩홀은 그야말로 신혼부부를 찍어내는 공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틀에 박히고 똑같은 결혼식을 연출해 빈축을 사곤 한다. 천편일률적인 웨딩홀 디자인도 문제지만, 신부대기실과 폐백실도 차별이 없고, 뷔페 음식 역시 어디나 비슷한 것이 현실이다.
스몰웨딩, 셀프웨딩처럼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예비부부들에게 이런 비슷한 웨딩홀은 인기가 없다. 하지만 웨딩홀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독특한 이색 웨딩홀로 예비부부들이 몰리고 있다.
웨딩컨설팅업체 `웨딩앤아이엔씨`의 이소윤 부장은 "요즘 예비부부들은 웨딩홀의 편의성을 추구하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개성 있는 연출을 선호한다"며 "여기에 하객들의 교통편의와 특별한 이벤트, 수준 높은 음식까지 고려하다 보면, 인기 웨딩홀은 금새 예약이 마감된다"고 밝혔다.
이소윤 부장은 "명동 라루체 웨딩홀의 경우 특별한 개성을 추구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높은 만족을 주는 웨딩홀로, 자연광이 쏟아지는 오픈형 돔시스템과 통유리홀, 풍선이벤트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동 라루체 웨딩홀은 천장이 열리는 오픈형 돔시스템을 적용해 탁 트인 파란 하늘과 자연스러운 햇빛을 그대로 받아 실내에서도 야외 웨딩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풍선을 날리는 벌룬 이벤트도 가능해 보다 특별한 느낌의 웨딩 연출이 가능하다.
루아르홀의 경우, 아치형의 인테리어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통유리로 자연 빛이 쏟아지듯 들어온다. 전체적인 핑크톤이 사랑스러운 아이리스홀, 싱그러운 가든분위기의 그레이스홀 등 웨딩홀마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출돼 있어 예비부부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식사는 갈비탕 한정식과 뷔페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신메뉴 품평회에서 2위를 차지한 해산물 얌운센과 한우육회, LA갈비 등이 하객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라루체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한 명동의 중심에 있고, 개성있고 고급스러운 웨딩홀 디자인으로 인해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편"이라며 "합리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해 어느 직원에게 상담하더라도 가격이 동일하며 일요일 대관료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하므로 이 기회를 잡으면 보다 실속있는 결혼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