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이마 총구 컷을 통해 0.1초 극세사 변환 감정 열연을 펼친다.
최진혁은 수목 夜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억울하게 죽은 엄마의 복수를 위해 황실로 들어온 나왕식/천우빈 역으로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남은 시간이 3개월이 채 안 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아랑곳없이, 진통제로 버텨가며 오직 복수에만 직진하는 나왕식/천우빈의 모습을 설득력 있는 서사로 담아내면서 최진혁만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최진혁은 지난 38회분 엔딩인 황제의 덫 장면을 통해 진정성 넘치는 감정 열연을 터트려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극중 시한부 진단을 받은 천우빈은 자신이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황후 오써니(장나라)를 걱정, 강도 높은 호신술을 가르쳤다. 하지만 이내 고된 훈련에 힘들어하던 오써니의 뒤를 쫓으며, 눈물을 그렁거렸던 터. 이때 천우빈의 눈빛을 목격한 황제 이혁(신성록)이 황후가 쓰러졌다는 거짓 보고를 전달해 천우빈에게 덫을 씌웠다. 이혁의 덫임을 알게 된 천우빈의 흔들리는 눈빛이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긴박감을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 최진혁의 이마 가운데에 총구가 드리워진, 일촉즉발 이마 총구 대면 컷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극중 천우빈이 황제와 일 대 일로 마주선 채 총으로 조준을 당하고 있는 장면. 앞서 황후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미친 듯이 내달려 황후전에 들어온 천우빈은 혼자 있는 이혁을 보고 당혹스러워했고, 갑작스럽게 경호대원들의 총구에 둘러싸였다. 이어 언제부터 배신한 거냐는 이혁의 포효와 함께 이혁을 바라보는 천우빈의 모습이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더욱이 최진혁은 이마 총구 대면 컷을 통해 안타까움과 걱정, 분노와 슬픔이 뒤엉킨 극세사 감정 변환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후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천우빈의 아련한 눈빛이 어느새 분노를 담아 이글거리며 불타올랐던 것. 황제와 대립각을 세우며 멱살을 잡히자 천우빈은 분노를 넘어 통달한 듯 결연함을 드러냈고 이어 절망감에 어린 슬픔을 담아냈다. 최진혁이 나왕식이라는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직면한 천우빈의 진폭 큰 감정선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면서, ‘복수혈전’이 이대로 끝을 맺게 될지,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최진혁은 친딸처럼 보살핀 민유라와 잘못된 권력의식을 지닌 황제로부터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엄마를 위해 복수에 나선 나왕식/천우빈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고 있다”며 “자신의 생을 걸고, 결국 남은 3개월을 오직 복수를 위해 신념 있게 나아갈 최진혁의 절절한 서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9, 40회분은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