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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카타르전 빨간색 유니폼 입는다...승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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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탈환의 최대 고비로 꼽히는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르는 태극전사들이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 주유니폼인 `빨간색 상의-검은색 하의-빨간색 스타킹`을 착용한다.

이에 맞서는 카타르는 상·하의와 스타킹 모두 흰색으로 통일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을 맞아 `압도하는, 무서울 것 없는 대한민국`을 표어로 내세웠다.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와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을 문구에 집어넣어 벤투호의 승리를 염원했다.

한국대표팀은 전통적으로 빨간색을 기본으로 하고, 보조 색상으로 흰색 또는 파란색을 선택해 왔다. 상의 셔츠만을 기준으로 하면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이 18경기로 전체 34경기의 절반이 넘는다.

그 다음으로는 흰색 12경기, 파란색이 4경기였다. 하의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빨간 셔츠 - 파란 바지 조합이 7경기로 제일 많았다. 빨강 - 빨강과 하양 - 하얀 유니폼을 입은 경기는 각각 6경기로 두 번째다.

유니폼 색깔별로 월드컵 본선 성적을 보면 빨간색 셔츠를 입고 뛴 18경기에서는 4승 4무 10패를 기록해 승률 20대%다. 흰색 셔츠는 11전 2승 5무 5패로 16%의 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무승부를 포함한 패배하지 않을 확률은 빨간색이 44%, 흰색이 64%로 흰색 유니폼이 더 좋았다.

파란 셔츠는 4전 4패로, 가급적 피해야 할 색깔이 됐다. 1954 스위스 월드컵 당시 대패한 2경기를 비롯해,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0-5으로 패했을 때가 파란 상의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전통의 빨간색(멕시코, 독일전) 유니폼을 두 차례, 그리고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서는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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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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