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크리에이터 `윾튜브`가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윾튜브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약 12분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윾튜브는 "성인이 된 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접했다. 정보를 찾으려고 들어갔는데 재미있어서 `풍동특전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뻘글 쓰는데 재능이 있어 금방 유명해졌다"면서 "예전에 쓴 글들은 부끄러워서 못 보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윾튜브는 천안함 사건 조롱, 여자연예인 성희롱, 대구 지하철 참사 경시 등 논란이 됐던 `풍동`의 글을 언급하며 "뼈아픈 실책"이라고 말했다.
다음날인 23일 `나의 죄`라는 영상을 한편 더 업로드한 그는 "디시인사이드에 내가 쓴 글을 다시 보니까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을 조롱했더라. 그런 글을 썼는지도 몰랐다"며 "그냥 내가 인간쓰레기였다. 내가 내 글을 다시 봐도 인간으로서 결여된 부분이 보인다. 다시 보는 게 정말 괴롭다"고 털어놨다.
윾튜브는 탈을 쓰고 얼굴을 가린 채 활동하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구독자 57만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윾튜브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