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30위를 기록했다.
노사협력은 120위로 지난해 116위보다 4계단 후퇴했다.
유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와 다국적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ADECCO)가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직전 발표한 `2019 인적자원경쟁력지수(GTCI)`에서 한국은 올해 51.47로 작년과 같은 30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는 스위스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미국, 노르웨이 등 4위까지 순위변동이 없었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 룩셈부르크가 차례로 5∼10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작년보다 두 계단씩 밀려 22위, 45위에 올랐다.
GTCI는 인적자원을 창조, 보유, 유치하는 개별 국가의 능력과 경쟁력 관계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다.
구체적으로 사업환경과 교육, 생활 분야 등 6개 분야 48개 항목을 평가해 지수화했다.
한국은 작년 1위였던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에서 6위를 기록했고 공교육 분야는 14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연구개발(R&D) 지출은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됐던 노사협력은 올해도 13.76으로 전체 125개국 중 120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119개국 중 116위였다.
남녀 임금 격차도 작년 96위에서 올해는 120위로 밀려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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