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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상상시장 '전문경영교육'으로 자생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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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대형상점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된 재래시장의 자생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 경영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역곡상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기존에 시행됐던 점포 대학, 상인 대학 콘텐츠가 장사 기술 위주로 편성, 뚜렷한 성과 도를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전문 경영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의견을 근거로 역곡상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시범적으로 상인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각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이루어지는 상인 전문 경영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치도 높지만 소정의 결과를 얻을 경우 모범 교육 사례로 이후 상인 교육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인 교육의 내용은 단순 장사 스킬을 배우는 교육 내용에서 탈피 상품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 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가치를 파악하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역곡상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본 교육은 재래시장이 변하려면 시장 상인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면서 "상인이 파는 상품에 대한 이해가 우선된 후, 고객들에게 무엇을 전달하려 하는지를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역곡상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관계자를 통한 상인분석 → 맞춤형 교육 제안 → 교육 진행결과 보고라는 프로세스를 기획, 실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상인 정신 환기, 고객은 누구인가, 무엇을 파는가 등의 고민을 통해 상인 마인드 변화 유도와 하나 되기 게임 상품 차별화 등 상인 커뮤니케이션 형성, 관상 풍수지리 등의 상인 교양까지 전방위적인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교육 강사진을 살펴보면 강의 주제에 부합하고 자격요건을 충분히 갖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 내용의 충실성도 첨예한 준비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사업단 전영애 단장은 "기술이 아닌 전문 경영 교육을 통해 상인들이 진짜 알아야 할 것을 알고 앎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며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 간 유대 강화도 형성하여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문제 갈등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를 통해 서비스, 철학, 상품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최초의 전통시장으로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역곡상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마련한 상인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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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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