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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외국인은 韓 주식 사는데 왜 ‘강남 복부인’ 되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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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일부 증권사가 금리차와 환차익을 겨냥해 달러표시 국채를 사라는 한국판 와다나베 부인, 속칭 강남 복부인이 되라 한다고 하는데요. 달러표시 자산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주식을 사라고 권고받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권유를 받고 있는지, 달러표시 국채와 미국, 중국 주식을 사면 우리 주식보다 수익이 많이 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대부분 국내 증권사가 올해 주가가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는 시각과 달리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집중 매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대세 상승론 낭패 속 올해 상저하고

-작년 한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 6조원 넘어

-코스피, 한때 2000선도 붕괴돼 비관론 확산

-외국인, 6일 연속 유입 1조 1천억원 넘이서

-삼성전자 등 대형 업종일수록 사들여 주목

-코스피 2010 도달, 재상승 진입 논쟁 확산

Q. 작년 말까지 내다팔던 외국인이 올들어 한국 주식을 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외국인 귀환, 상대적 관점에서 파악할 필요

-미국 증시, 셧다운 장기화 등 트럼프리스크

-중국 증시, 경기 경착륙 우려 갈수록 확산

-일본 증시, 환율조작과 아메노믹스 종료 우려

-유럽 증시, 노딜 브렉시트 등 통합 균열

-주가 등 신흥국 금융시장, 선진국보다 안정

-한국, 홍남기팀 들어 ‘경제’ 우위 변화 기대

Q. 궁금한 것은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사는데 국내 증권사는 한국판 와다나베 부인, 강남 복부인이 되라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뜻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금융위기 이후 ‘level playing field’ 정책

-일부 증권사, 달러표시 국채 사둘 것 추천

-달러표시 국채투자, 환차익과 금리차 기대

-한국판 와다나베 부인, 강남 복부인 권유

-미국, 중국 주식도 사라고 권유받아 혼돈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강남 복부인이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캐리자금, 자금원천국 흔한 여성이름

-달러 캐리 자금 주도, 스미스 부인

-유로 캐리 자금 주도, 소피아 부인

-위안 캐리 자금, 왕씨 부인

-원 캐리 자금, 김씨 부인 혹은 김씨 사장

-월가, 김씨 부인 대신 강남 복부인 불러

Q. 일부 국내 증권사가 원 캐리 자금을 주도하는 강남 복부인이 되라고 권유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한미 간 금리역전, 한국 1.75%-미국 2.5%

-트럼프 정부, 작년 3월 이후 강달러 지향

-금융 불안, 안전자산으로 미국 국채 추천

-달러표시 국채사면, 금리차와 환차익 기대

-한국 경제와 증시 비관론도 한 몫 가세

-15년 12월 Fed 금리인상 후 달러 추천 낭패

Q. 궁금한 것은 원 캐리 자금이 실제로 미국으로 들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캐리 자금 움직임은 어떤지 말씀해 주시지요.

-스미스 부인, 금리인상 조절 한국 선호

-와다나베 부인, 호주와 뉴질랜드 선호

-소피아 부인, 브렉스트 우려 자체 이동

-왕씨 부인, 중화권과 화인권 국가 선호

-한국판 와다나베, 달러 자산 선호 미약

Q.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사는데. 국내 증권사는 달러표시 국채와 미국과 중국 주식을 사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포트폴리오 차원, 외국 자산과 주식 매입

-외국인 한국 주식 매입, 윔블던 현상 심화

-경제정책 무력화, 경영권 위협 등 부작용

-한국인 외국자산 매입, 자금 공동화 심화

-외국투자 수익률 높지 않으면 ‘국부 유출’

-한국 비관론과 막연한 글로벌 선호, 규제

Q. 올 들어 국내 증시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기 위해서는 어떤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까?

-한국 증시, 중국과 미국에 좌우되는 것 문제

-자체적인 완충능력 필요, 경기가 가장 중요

-올해 성장률, 모디스 등 예측기관 2.5% 이하

-성장률이 잠재수준 밑도는 ‘디플레 갭’ 발생

-재정지출 등 총수요 진작, ‘drain effect’로 반감

-사람과 돈, 기업이 뛰어 놀면 한국 경제 회복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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