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광모듈 전문 업체 라이트론이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4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트론은 16일 "관련 사업의 4분기 매출 역시 전년비 2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광신호 송수신이 가능한 트랜시버, OSA(광모듈) 등 광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라이트론은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을 레퍼런스로 두고 있으며, 3분기를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광송수신 모듈과 네트워크용 광부품 매출이 50%에 달합니다.
라이트론은 "올해 5G 상용화를 앞두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라이트론 수주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트론은 해외진출도 추진중인데 이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미국 대형 통신사에 납품하기 위해 해외 장비사들과 지속적인 샘플 전송과 테스트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통신 부품 수주가 늘어나면서 생산시설과 인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광통신 모듈 생산을 위한 기계 장치를 주문한 상황이며, 올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라면서 "국내 최대 IT기업이 2020년까지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보할 방침이어서, 1차 벤더인 라이트론의 성장세 역시 가파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