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LG그룹 맞손…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KB금융그룹이 LG그룹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KB금융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그룹과 신기술 기반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권영수 ㈜LG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두 그룹은 각각 갖고 있는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업종과의 컨소시움을 구성해 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첫 번째 과제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 설계’입니다.
컨소시움형 사업의 경우 신뢰와 확장성이 중요한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KB금융그룹과 LG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협업 모델 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페이먼트, 보험 보상 자동화, 플랫폼 등의 사업과제를 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