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국내 수소경제와 해외 생산량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7만6천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밝힌 3대 플랫폼 경제는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로 올해 1조5천억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조원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향후 천연가스 개질에 의한 수소 공급이 56%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16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플랫폼 기반 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혁신`에 바탕을 둔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또 2030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전국에 71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황 연구원은 "이는 총 7,1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요금기저 증가, 천연가스 신규 수요창출로 이어질 것 판단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해상 LNG 기지인 Prelude FLNG가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 연구원은 "이 해외 기지의 연간생산량은 LNG 360만톤, 컨덴세이트 130만톤, LPG 40만톤이며 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 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 2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조에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9%와 4.7% 상승한 7조8천억원과 4,726억원을 거둘 것으로 황 연구원은 보고 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