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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치과 충치 예방 및 치료, 치과 건강보험으로 부담 없이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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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상처가 났을 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만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손상됐을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과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를 받으면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충치 발생률이 높고, 충치 진행속도가 빨라 조금만 방심해도 치료 비용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치과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은 앞으로 치과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월부터 12세 이하 레진 충치 치료 건강보험 적용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하기 위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대부분의 국민은 충치 치료를 위해 심미성이 좋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받아왔으나 치아 1개당 약 7만 원~14만 2000원 정도에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에, 어린이 충치 치료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1월부터 12세 이하 영구치에 대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의 영구치 전체(충치 치료에 한정)이며, 수가 수준은 치과의원 기준 8~9만 원 정도이며, 본인부담율은 의원급 외래진료 기준 30%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본인 부담이 치아 1개당 10여만 원에서 약 2만 5000원 수준으로 70% 이상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의정부 연세맘스키즈치과 손주효 원장은 "이번 레진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향후 심각한 치아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만 18세 이하 실란트(치아홈메우기) 건강보험 적용
실란트는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어금니 씹는 면에 있는 좁고 깊게 패인 미세한 홈을 치과 재료를 이용하여 미리 메우는 시술로 주로 아이들의 어금니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시술이다.

실란트 치료는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경우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이 기존 30% 선에서 10% 선으로 크게 낮아졌으며, 만 18세 이하가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제1큰어금니(제1대구치)와 제2큰어금니(제2대구치)에 실란트 치료를 하면 보험급여를 지원해주고 있다.

연세맘스키즈치과의 손주효 원장은 "아이들의 충치 예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은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 및 치실 사용 습관이며, 아울러 정기 검진을 통한 충치 초기 발견 및 치료, 예방치료를 받는다면 아이들의 소중한 치아를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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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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