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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부회장, "내년까지 OLED·육성사업 매출 비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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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2019년 ‘OLED 대세화’를 선포하며 OLED 사업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개막을 하루 앞두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한상범 부회장과 강인병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세화`를 선포하며 OLED 사업육성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공급과잉과 막대한 투자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형 OLED 사업이 흑자전환 되었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어 하반기에는 많이 회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투자해 OLED대세화를 앞당기는 한편 상업용과 자동차용 사업도 집중 육성해 2020년까지 OLED와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 차지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Plastic OLED)사업의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업용·자동차용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일등 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또, TV용 제품 라인업을 기존 4K 해상도에서 8K까지 확대하고 휘도와 응답속도 등 성능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올해 상반기 중 완공하고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대형 OLED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지난해 290만 대였던 판매량을 올해 400만 대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1,000만 대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급성장하고 있는 상업용과 자동차용 사업도 일등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상업용 시장은 98, 86인치 등 초대형 제품과 LG디스플레이 고유의 터치기술인 인터치(in-TOUCH)가 적용된 제품, 테두리(Bezel)가 0.44mm에 불과한 제품과 투명(Transparent), 게임용 등 차별화 제품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며, 자동차용은 LTPS 기반의 고해상도 LCD와 P-OLED로 8인치 이상 대화면과 고해상도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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