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19`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각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CES2019에서 네이버는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그동안 연구개발한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네이버는 지난2013년도에 사내 조직 네이버랩스를 설립하고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지능은 사용자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인지하고 이해해 자연스럽게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생활환경지능 기술 기반 신기술과 시제품 13종을 선보입니다.
로봇 분야에서는 지난 2017년 첫 선보였던 로봇팔 `앰비덱스`를 퀄컴과 협력해 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 `브레인리스 로봇`으로 개량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앰비덱스는 로봇 자체에 고성능 프로세서가 없이도 5G의 초저지연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실내용 증강현실(AR) 길찾기 기술을 적용한 로봇 `어라운드G`도 공개합니다.
어라운드G는 대형쇼핑몰이나 공항과 같이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안 되는 실내에서도 AR로 만들어진 길찾기 정보를 따라 원하는 곳까지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하나로 운전을 보조하는 `ADAS CAM`과 자율주행용 고정밀 지도 `하이브리드 HD맵`, 자동차용 3D AR 헤드업디스플레이 `어헤드` 등 모빌리티 제품도 선보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와 어린이용 스마트 시계 `아키`등 국내에 시판중인 제품도 전시할 계획입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4년 전 인공지능에 대한 선행 기술 연구가 현재 클로바, 파파고, AI추천, 스마트렌즈 등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된 것처럼, 현재의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레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이라는 사용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