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그우먼 박나래의 연예대상 수상 불발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나 혼자 산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나 혼자 산다` 275회는 전국 단위 기준 1부 11.4%, 2부 15.5%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10∼12%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했던 시청률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금요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일 방송분에서는 `2018 MBC 연예대상`에 참석한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등 `무지개 회원`들의 시상식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일찌감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졌던 박나래의 수상은 불발됐지만, 그의 수상 실패가 외려 시청자의 이목을 끌면서 프로그램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나 혼자 산다`는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연예계 `절친` 배우 유연석과 손호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의 새 예능 `커피프렌즈`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공복자들`과 `진짜사나이 300`은 2.3%, 5.1%로 집계됐다. 문근영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끈 KBS 예능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1부 2.0%, 2부 3.2%였다.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는 1부 9.7%, 2부 12.5%를 기록했다.